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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건강칼럼] 범인은 따로 있었다?
22-07-21 14:28 894회 0건
[프라임경제] 날씨가 많이 더운 요즘입니다.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절로 생각이 나는데요, 간혹 찬 것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근데 어딘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분명 아래 어금니가 아프다고 말씀하시는데 X-ray 상에서는 멀쩡해 보입니다. 반면 위쪽의 어금니는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환자와 의사 간의 공방전이 시작됩니다. 

"환자분. 아래쪽 어금니는 이상이 없어 보여요. 그런데 위쪽 어금니가 많이 썩어 있어서 위쪽이 아픈 걸 아래가 아픈 걸로 착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니에요. 분명 아래 치아가 아파요. 제 몸인데 제가 모르겠어요? 아래 맞아요." 

보통 환자분들은 자기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의사는 마지막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듭니다. 

"이렇게 해 봅시다. 위쪽 이가 많이 썩어 있으니 일단 위쪽에 마취를 해 볼께요. 만약 위쪽 치아가 원인 치아라면 마취 후 통증이 사라질 겁니다. 하지만 환자분 말씀처럼 아래 치아가 원인이면 통증은 여전히 존재하겠죠? 마취 후 다시 체크 해 봅시다." 

잠시 후 "정말 이상하네요. 분명 아래가 아팠는데 마취 후 통증이 사라지네요.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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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통 통증 관련 자료 화면. ⓒ 프라임경제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는 연관통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예는 연관통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연관통이란 통증의 실제 원인인 부위와 떨어진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치아의 신경(치수)에는 정확한 위치를 감지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아픈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전체가 다 아픈 거 같아요."라고 말씀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치아에 전기자극을 주고 정확한 위치를 짚게 했더니 실험자들 중 1/3만이 정확한 위치를 짚어 냈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아 신경에서의 통증은 정확한 위치를 자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위·아래 치아를 찾아내는 것도 이렇게 혼돈이 되는데 하물며 바로 옆의 치아랑 구분해 내는 것은 어떨까요? 당연히 더 어려운 과정이고 이 때문에 "몇 달에 걸쳐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질 않는다"고 내원하시는 분들 중 일부는 치료 중인 치아 옆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치과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연관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가 상악동염입니다. 상악동은 코 양쪽에 존재하는 빈 공간인데 해부학적으로 상악 어금니 바로 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염, 충농증이라는 증상이 이 부위 염증에 의한 질환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을 상악 어금니의 통증으로 혼동하여 치과를 내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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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염 관련 자료 화면. ⓒ 프라임경제

치통이 있기 직전에 코감기가 심하게 결렸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치통이 있는 쪽 광대뼈 부위에 묵직한 통증이 있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흔들 때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면 상악동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치과적인 문제로 다른 병원을 찾는 예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턱관절 통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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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예스치과 신장식 원장. ⓒ 프라임경제

"귀가 아파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더니 귀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씀하시면 내원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가 턱관절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턱관절이 귀와 인접한 위치에 있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리는 보통 한번 그렇다고 생각하면 계속 그렇게 믿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을 뒤로 물러나서 다시 살펴보면 그게 아니었다는 경험들이 모두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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